세속에 묻혀
세속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Secular 한 삶...그 멋진 삶을 즐기고자 합니다.
2010년 3월 7일 일요일
아이패드를 보고 생각났던 오래전 애플 이야기.
2010년 2월 27일 토요일
지진 강도 계산하기 - 리히터 규모의 파괴력 -칠레 지진을 계기로
2010년 2월 20일 토요일
PD수첩과 의협의 시각차는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
2010년 1월 24일 일요일
오마이 뉴스와 진중권의 심각한 정지민 인권 침해.
오마이 뉴스에 진중권의 글을 그대로 전재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오마이 뉴스까지 인용할 필요는 없고, 진중권을 글을 읽고 너무나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해서 침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볼 때는 진중권은 혹시라도 지성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정지민 양이라고 있었지요? 보수언론에서 키워주니, 저 잘나서 그러는 줄 알고 이리저리 설치다가 이번에 확실히 관광당한 아가씨. 어처구니없는 것은 검찰과 보수언론에서 피디수첩을 비난하고 기소하는 유일한 근거가 이 아가씨의 말이었어요. 파트타임 보조번역자... 그런데 이제 어쩌지요? 그 짓을 한 덕에 언론 탔지, 책 냈지, 심지어 용감한 시민상까지 탔는데... 법원에서는 이 모든 것의 근거가 된 정양의 행위를 간단히 요약하네요.
1. 정양은 방송 전체의 취지를 알 처지에 있지 않았다. 즉 그동안 주제넘게 설쳐왔다.
2. 정양의 진술은 믿을 수 없다. 즉, 거짓말, 아니면 맹구처럼 횡설수설했다.
요즘 뭐 하나 싶어서 들렀더니, 정지민양이 장문의 변명글을 올렸더군요.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격이지요. '오캄의 면도날'이라는 개념이 있지요. 모든 설명은 되도록 간단한 게 좋습니다. 자꾸 거짓말을 하다 보면 말이 복잡해져요. 이제 와서 정양은 a variant of CJD=vCJD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말하네요. 하지만 PD수첩이 방송할 당시에는 테입에서 그 부분을 못 봤을 거라는 논리입니다. 그러니 일부러 오역을 했다는 거죠. 하지만...
1. 빈슨 어머니는 자기 딸이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PD수첩에서 미국까지 가서 인터뷰를 한 거죠. 광우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없다면, 미쳤다고 만나러 갑니까?
2. 빈슨 어머니 스스로 여러 차례에 걸쳐서 자기 발언을 확인해 주었지요. 인터뷰에서 자기가 자기 딸이 a variant of CJD, 즉 vCJD에 걸렸다고....
3. 빈슨 가족이 병원측을 상대로 미국의 법원에 낸 소장에도 병원에서 아레사가 vCJD 판정을 받았다고 적혀 있지요.
4. 당시 미국의 언론에서도 아레사 빈슨이 광우병으로 의심된다고 보도가 됐었지요.
5. 아레사 빈슨을 부검한 것도 바로 광우병에 걸렸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지요.
도대체 뭘 근거로 a variant of CJD = 그냥 CJD라고 우기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정당화하려다 보니, 말이 자꾸 길게 길게 늘어지는 겁니다. 이제는 거의 논문 길이가 다 됐고, 좀 더 있으면 변명글이 책 한 권 분량이 되겠어요. 지금 죽을 죄를 졌다고 석고대죄를 해도 션찮을 판에 끝까지 오리발 내미네요. 우리 정양, 너무 어려서 검찰과 언론의 농간에 속아 실수한 것이라 치고, 학자가 되려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이쯤에서 깔끔히 사과하고 끝내시는 게 어떠실지?
마지막으로 우리 정양을 아끼는 마음에서 귀중한 성경 말씀 한 자락. 구약성서 출애급기 20장 16절 말씀이예요. 십계명이라고 해서 꽤 유명한 구절인데... 그 중에 아홉번째예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찌니라."
아멘. 할렐루~야.....
정지민 양이라고 있었지요? 보수언론에서 키워주니, 저 잘나서 그러는 줄 알고 이리저리 설치다가 이번에 확실히 관광당한 아가씨. 어처구니없는 것은 검찰과 보수언론에서 피디수첩을 비난하고 기소하는 유일한 근거가 이 아가씨의 말이었어요. 파트타임 보조번역자... 그런데 이제 어쩌지요? 그 짓을 한 덕에 언론 탔지, 책 냈지, 심지어 용감한 시민상까지 탔는데... 법원에서는 이 모든 것의 근거가 된 정양의 행위를 간단히 요약하네요.
도대체 관광이 뭘까요? 문맥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지만 김영삼 대통령이 관광을 강간으로 발음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것이 생각나는데, 설마 아니겠지요.
두번째는 보조 번역자라고 하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 보조이므로 실력도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한마디 추가하고 싶은 것은 그녀가 진중권 보다는 훨씬 영어에 대해서 능통했고, 과학에 대해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려우니까 그가 보조번역자라는 것을 지적하는데, 이것과 그녀의 실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뭐 한 번 제대로 증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실 진중권과 같은 사람들은 이런 글을 쓰면서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겁니다. 사실을 적시했는데 뭐가 잘못이냐라고 반론하겠죠. 이에 대한 제 의견은 간단합니다. 사실이지만 misleading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즉 결코 좋은 형태의 글쓰기가 아닙니다.
1. 정양은 방송 전체의 취지를 알 처지에 있지 않았다. 즉 그동안 주제넘게 설쳐왔다.
2. 정양의 진술은 믿을 수 없다. 즉, 거짓말, 아니면 맹구처럼 횡설수설했다.
요즘 뭐 하나 싶어서 들렀더니, 정지민양이 장문의 변명글을 올렸더군요.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격이지요. '오캄의 면도날'이라는 개념이 있지요. 모든 설명은 되도록 간단한 게 좋습니다. 자꾸 거짓말을 하다 보면 말이 복잡해져요. 이제 와서 정양은 a variant of CJD=vCJD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말하네요. 하지만 PD수첩이 방송할 당시에는 테입에서 그 부분을 못 봤을 거라는 논리입니다. 그러니 일부러 오역을 했다는 거죠. 하지만...
그런데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문제는 정지민님이 어차피 올릴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진중권이라는 사람이 오캄의 면도날을 몰라도 한참 모른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나, 오캄의 면도날이 모든 설명이 되도록 간단한 것이 좋다라고 말을 하다니..
오캄의 면도날은 정확하게는 오캄의 면도칼입니다. (그것이야 중요한 문제 아니고), 이것은 entity에 대한 문제입니다. 즉, 우리가 가정해야 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늘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지 설명이 간단해야 한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지게 했다고 합시다. 물론 우리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두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 사람이 초능력자 혹은 흑마술사 라서, 갑자기 사람을 없애 버렸다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가 우리가 잘 못보는 사이에 미리 바닥에 만들어 놓은 좁은 방으로 사람을 숨겼고 그 사람은 마술사와 한패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어느 것이 더 간단한 설명입니까? 당연히 그 사람이 흑마술사라는 것이라는 더 간단하죠. 하지만 오캄의 면도날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흑마술사라는 것을 가정하려면 초능력이라는 현재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새로운 기본적인 힘을 가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설명 자체는 복잡하지만 이것이 마술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것도 새로운 것을 가정하지 않고 이미 있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캄의 면도칼을 사용해서 초능력이라는 가능성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캄의 면도날은 설명이 간단해야 된다는 그러한 종류의 주장이 아닌 것입니다.
1. 빈슨 어머니는 자기 딸이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PD수첩에서 미국까지 가서 인터뷰를 한 거죠. 광우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없다면, 미쳤다고 만나러 갑니까?
2. 빈슨 어머니 스스로 여러 차례에 걸쳐서 자기 발언을 확인해 주었지요. 인터뷰에서 자기가 자기 딸이 a variant of CJD, 즉 vCJD에 걸렸다고....
3. 빈슨 가족이 병원측을 상대로 미국의 법원에 낸 소장에도 병원에서 아레사가 vCJD 판정을 받았다고 적혀 있지요.
4. 당시 미국의 언론에서도 아레사 빈슨이 광우병으로 의심된다고 보도가 됐었지요.
5. 아레사 빈슨을 부검한 것도 바로 광우병에 걸렸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지요.
이것은 완전히 시점과 다른 사람들의 의도를 섞어 버렸군요. 1번은 광우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모든 CJD환자들은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죠. 문제는 그 확률이죠. 그 확률이 매우 낮았죠. 4번은 처음에 그렇게 보도를 했지만 이것도 처음에 경고론자들의 주장때문에 그랬죠. 특히 이것은 뭐 대단한 증거도 아니라 원래 저널리즘이 그런 것에 불과하죠.
빈슨 어머니의 말은 문장대로 해석했을 때는 vCJD가 아니라 CJD가 맞습니다. 최소한 정지민님의 주장이 이 부분은 훨씬 더 설득력 있습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빈슨의 어머니의 주장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 사람에게 인터뷰하고 PD 수첩에서 방영했는지 한심하지만 그러한 것은 넘어가죠.
사실 중요한 것은 CDC와 FDA 측에서 어떤 주장을 했는지 더 궁금하죠.
진중권은 정지민님이 뭘 근거로 a variant of CJD가 CJD의 하나라고 주장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인터넷에 뒤져보면 a variant of CJD가 CJD의 하나라고 쓰여진 글이 상당히 많고, 최근에 정지민 카페에 CDC에 문의하여 얻은 답글은 이것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제가 이 긴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다음 문장이 저를 도저히 참지 못하고 글을 쓰도록 하는 군요.
마지막으로 우리 정양을 아끼는 마음에서 귀중한 성경 말씀 한 자락. 구약성서 출애급기 20장 16절 말씀이예요. 십계명이라고 해서 꽤 유명한 구절인데... 그 중에 아홉번째예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찌니라."
아멘. 할렐루~야.....
이 말은 제가 생각하기엔 너무나 어이 없어서 무엇부터 이야기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이 글이 정양을 아끼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니라 조롱하기 위해서 쓴 것 같은데 제가 증명할 수 있을까요? 없죠.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니까?
우선 십계명을 들고 나왔는데, 십계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성경어디에도 십계명이 무조건 지켜야 하는 보편적인 진리라는 말이 없습니다. 이것은 유대인과 야훼의 계약의 조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십계명은 오직 유대인, 기독교인, 혹은 무슬림에게만 적용되는 법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의 첫 구절이 너희가 나와 계약을 맺었으니 다른 신을 믿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유대교에서 갈라져 나온 종교를 믿지 않은 사람들은 관심이 거의 없는 그런 것이죠. 다시 말해서 십계명을 따르라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오만한 발상입니다.
두번째는 이것이 9번째 계명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십계명은 계명에 번호가 붙어있지 않아서 모두 늘어놓으면 10개가 훨씬 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것을 가지고 번호를 만들어서 10개로 만들었고, 가톨릭과 개신교는 그 내용이 틀립니다. 즉, 거짓 증언하지 말라는 것은 가톨릭에서는 8계명이고 개신교에서는 9계명입니다.
뭐 이러한 지적은 사실 사소한 것들입니다. 이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9 계명의 의미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는 것으로 법정에서 거짓증언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지민 님이 PD 수첩의 주장을 증명하지 못했을 뿐이지 거짓말을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즉, 정지민님이 PD 수첩의 의도성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사실 이 재판은 정지민님이 고발한 사건도 아니죠) 반대로 정지민님이 거짓말을 했다고 보기도 어렵고 제가 판단하기에 거짓증언이라고 말할 부분이 드러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구절은 더 흥미롭죠.
아멘, 할렐루야..
아멘이라는 말은 그렇게 될 지어다라고 하지만 강한 긍정의 말이지만 사실상 기도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말이죠. 다시 말해서 이것은 종교적인 단어입니다. 할렐루야는 하느님을 찬양한다라는 의미이죠.
이 구절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이 하느님의 말과 동일하다고 믿는 모양입니다. 마치 미국의 샬리 매클레인이 자신이 전생에 신이었다고 생각하는 것 만큼이나 유치하죠.
혹시 아실지 모르지만 적절하지도 않은 십계명을 인용해서 사람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면서 왜 그럴지 생각해 보면 이글에서 정양이라고 하면서 인터넷에서 흔하게 인정하는 님자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절이 성경에 있습니다. 바로 앞서 말한 십계명의 다음 계명 (가톨릭의 경우십계명의 9계명 개신교는 10계명)이죠. 바로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간음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네 이웃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즉, 여성은 재산이지 인격이 아니라는 것이죠.
진중권에 있어서 여성은 자신보다 한참이나 한심스러운 존재이고 재산권에나 해당되는 존재이니 얼마나 화가 났겠습니까? 그래서 글을 보면 그렇게 사람을 조롱할 수 있는 것이고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뜻이 신의 뜻과 같다고 아멘이라고 외치는 것이죠.
이제 마지막으로 다시 궁금해집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는데..
정지민 양이라고 있었지요? 보수언론에서 키워주니, 저 잘나서 그러는 줄 알고 이리저리 설치다가 이번에 확실히 관광당한 아가씨.
여기서 관광이 도대체 뭘까요?? 저는 솔찍히 모르겠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그리고 정지민님의 실수는 뭘까요? PD 수첩 의 PD 들이나 관련자들이 지적으로 자신과 동등할 것이나 비슷한 윤리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인간이 얼마나 실수를 많이 저지르고 그러한 것이 비의도적이라는 것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세계사의 유명한 사기 사건에 관여한 사람들 역시 자신들이 옳다고 믿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 튜립 투기도 유명하지만 사실 South Sea Bubble도 담당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몰랐고, 최근의 월가의 탐욕으로 인하여 집값이 폭등하다가 서브프라임 문제가 발생한 것 모두 당사자들은 잘못이 없는 줄 착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쉽게 용서하기 어려운 것은 그들로 인하여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것이죠. 이번 판결은 원고가 불리했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규제하는 방법이 없으면 문제가 될 것입니다. MBC는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자랑스럽게 언론의 자유의 승리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중권이 이글을 볼지도 모르는데 저도 한가지 가르쳐준다면, 이 세상에 보편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rule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하나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황금률입니다. 이것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유교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종교에서 발견되는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성경식대로 인용하면...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2010년 1월 22일 금요일
PD 수첩 판결은 과학적 증거가 중요하지 않은 법률상의 판단일 뿐
2010년 1월 21일 목요일
추노 - 언니라는 정겨운 말.
추노에 언니라는 말이 나오는 군요.
어릴적,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식 노래를 부를 때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라는 가사가 있었죠.
사실 그때부터 언니가 동성의 손위를 가르키는 말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집에서 동생에게 아버님이 언니에게 잘하라고 하기도 했죠.
사실 언니란 말은 뭔가 정겨운 느낌입니다. 형의 순수한 우리말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니 오빠는 사실 오래된 단어가 아닙니다.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LAN&qnum=1353205
에 보시면 자세히 언급되어 있는데, "
언니:19세기 말까지의 우리 문헌에서는 언니라는 말을 찿아 볼수가 없다
다만 언니라고 하는 말이 처음으로 사전에 등장한것이 1938년에 간행된
문세영의 조선어 사전에서였다
조선어 사전에서의 뜻풀이는 형과같음이라고 서술되어있으며
그후로는 남자는 형이라고 하였으며 여자들 형제지간의 마땅한 호칭에 있어서 윗사람의 호칭으로 언니가 적당하다고 언급되어있으며 이때부터 자연스럽게 언니라는 호칭이 우리들의 생활속에 정착하게 되었다
오빠:역시 19세기 이전의 문헌에서는 오빠라는 단어가 보이지 않는다
오빠라는 단어는 남자 형제를 여자가 부르는 말로 오라버니와 같은 듯을 갖였다
조선시대의 문헌에서는 오라비 오라버님등으로 기록되어 오는것을 볼수 있다
그러므로 오빠라는단어를 20세기이후의 언어로 보는게 타당하다
왜냐하면 1895년에 나온 최초의 필사본 국어 사전인 (국한회어)에는
오빠라는 낱말이 없기때문이다
이단어 역시 1938년 문세영의 조선어 사전에서 오빠라는 단어를 찿아 볼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언니나 오빠는 1938년의 문세영의 조선어 사전에서부터 등장하는 단어이기때문에 이때부터 이말들이 우리에게서 불리워 졌다고 볼수 있다
답변참고 >> 우리말의 나이를 아시나요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도 "우리말의 나이를 아시나요"를 읽고 처음 알았습니다.
어차피 형이라는 단어보다야 좋다고 느끼지만, 언니라는 말이 추노에 나올 단어는 아니라는 것이죠. 오늘 동아일보 기사에서도 이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언니라는 단어가 생각보다 오래되었을 수가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성균관대 한문학과 안대회 교수는 이런 논란에 대해 "조선시대에는 실제로 양반가를 중심으로 동성의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끼리도 한자어인 '형' 대신 우리말 표현인 '언니'를 썼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과 충청도 지역에서 널리 쓰이던 이 표현은 현대까지 이어져 지금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남자 사촌 또는 형제간에 '언니'라고 부르는 집안이 적지 않다는 것.
안 교수는 "역사적으로 말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아 고증이 쉽지 않지만 실제로 이런 표현을 쓰는 전통이 이어진다는 사실 자체가 이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위의 기사 내용에는 근거가 없는데 어떻게 조선시대에 언니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자신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자가 잘못 받아 쓴 것인지 모르지만, 지금 사용했으니까, 조선시대에도 사용했다고 생각된다고 쓴 글 같은데, 아직까지 근거는 약간 희박한 것 같습니다. 좀더 연구를 해야할 것 같은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아빠라는 단어도 역시 그 다지 오래되지 않았을 겁니다. 이것 역시 찾아봐야 하지만, 다른 단어와는 달리 이 단어는 중국어 발음에 똑 같은 것이 있습니다. 물론 뜻도 같구요.
http://cndic.naver.com/zh/entry?entryID=c_3737
이 아빠라는 말은 요즘에야 그렇게 사용하지 않지만 원래는 기생들이 기둥서방(요즘 말로 스폰서) 말이었다고 합니다.
아빠
'아빠'라는 말은 구한말 기생들이 자기들의 나이 많은 기둥서방을 일컫는 말입니다. 아버지라고 불러야 되겠습니다. 아버지를 졸지에 기생 기둥서방으로 만들기 싫으면요.
제가 알기로도 당시 기생들이 나이 많은 스폰서들을 마땅히 부를 말이 없어서 아빠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말 자체가 중국에서 유래하지 않았나 하는 것은 아직은 제 짐작일 뿐입니다. 제가 국어 학자는 아니라서요.
혹시 더 자세한 설명이 있는 곳을 아시면 글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