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사실 지진 파괴력은 생각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히터 규모 6과 7의 차이는 약 32배 입니다. 32배 뭔가 짜증나는 수치죠. 10배면 10배이지 무슨 32배라니 이상하죠. 그것도 정확히 32배도 아니고 약 32배라고 합니다.
이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사실 간단히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리히터 규모의 숫자로 2 차이는 100배가 아닌 1000배 차이가 나는 파괴력입니다. 사실 숫자 1 증가시 10배 증가가 편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복잡합니다. 오히려 리히터 규모 2 차이가 파괴력이 1000배 차이나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파괴력을 추산하는 데 더욱 편리합니다. 그 이유는 2^10 =1024 이기 때문입니다. 즉, 2배씩 10번 곱하면 1024가 되고 대략 1000으로 생각할 경우, 훨씬 감각적으로 암산하기가 편하죠.
우선 0.2 x 10 = 2 이니까요. 리히터 규모 0.2 증가할 경우, 파괴력이 2배로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7.0과 7.8은 0.8 차이가 나고 이것은 0.2 x 4 이니까, 2x2x2x2 = 16배 강한 지진이 되는 겁니다.
이번 지진은 8.8 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아이티의 7.0 보다 몇 배나 강한 지진일까요? 아무래도 계산하기 쉽게 9.0 - 0.2로 계산하면, 약 1000 지진보다 2배 약하니까 약 500배 강한 지진이 되는 것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약 1000배니 800배이니 하는데, 그것은 정확한 계산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리고 그렇게 계산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지수로 증가하기 때문에 대충 계산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칠레 지진은 아이티 지진의 약 500배나 강한 지진입니다. 엄청난 지진이기 때문에 분명히 엄청난 재난이 있었을 것 같은데, 오늘 하루 너무 그냥 넘어가는데, 인구 밀집지역이 아니라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죠.
참고로 지진에 대해서 조사해보면.
아이티 지진 = 7.0
쓰촨성 지진 = 8.0 (아이티 지진의 32배)
중국 탕산 대지진 = 7.8
멕시코 대지진 = 8.1
우리 기억에 남아있는 대지진은 대개 7.8~8.1 사이군요. 그런데 칠레가 8.8 이라면, 쓰촨성의 16배의 파괴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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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이 일어나고 여러 기사에서 아이티에 비하여 800배 , 1000배 강하다고 했는데 중앙일보는 500배라고 계산했네요. 중앙일보가 더 정확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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